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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는 10월 27일부터 우울예방프로그램인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속에서 삶의 지혜와 마음의 위안을 받으며 다양한 원예·공예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2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전문강사인 김윤명선생님과 함께 진행됐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인 여섯 번째 시으로 ‘엄마의 초상화’라는 그림책과 함께 했습니다.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집안일이 전부인 것 같은 엄마. 하지만 그게 정말 엄마의 모습일까? 엄마의 가슴속에 감춰진, 엄마의 진짜 초상화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그린 우리 엄마의 초상화, 다른 사람이 보는 엄마의 초상화가 다름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예쁜 한지로 만든 자서전에 각각의 페이지에 나의 화려했던 10대, 20대부터 지금의 80대까지 나잇대별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꾸며보았습니다. 프리져브드 꽃, 나뭇가지, 솜뭉치, 스티커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꾸민 자서전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6주 동안 진행된 내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책 테라피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께서는 벌써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하실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으로 겨울동안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나뵙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도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프로그램은 계속 됩니다~~